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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일기 #1

by 시사레터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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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었어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유자생강차 한 잔을 마시며 카페에 앉아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유자생강차가 몸을 녹여주는 것 같아 참 좋더라고요.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히려는 중이랍니다.

 

사실 오늘은 병원에 다녀왔어요. 갑상선 조직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긴장되더라고요. 1차 검사에서 3단계 비정형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추가로 총생검 조직검사를 진행하게 됐어요. 처음 검사 결과를 들었을 때는 많이 당황했어요. ‘이게 무슨 뜻일까?’, ‘혹시 나쁜 건 아닌가?’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라고요.

검사받는 동안에도 불안감이 컸지만, 무사히 끝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렇게 차 한 잔 마시며 일상으로 돌아오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무서움이 남아있어요. 아무리 걱정하지 않으려 해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계속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오늘 일기를 쓰면서 다짐한 게 하나 있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 받아들이고 대처하자고요. 지금은 차분히 기다리며 나 자신을 돌봐야 할 때인 것 같아요.

 

갑상선 건강에 좋은 음식 3가지를 추천드릴게요. 각각의 이유도 함께 설명해 드릴게요.

  1.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이에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적정량의 요오드를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데 도움이 되죠. 하지만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갑상선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2. 브라질 너트
    브라질 너트는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이에요. 셀레늄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제대로 변환되고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에요. 특히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도와 갑상선 세포를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3. 연어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갑상선 염증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다면, 연어와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섭취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연어는 비타민 D도 풍부해서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이 세 가지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면 갑상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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